담임목사 인사말

왜 교회가 필요합니까? 교회는 가정과 함께 하나님이 시작한 소중한 생명공동체입니다. 가정을 통해 새로운 생명이 탄생되는 것처럼 교회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친히 세운 사랑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주인은 그 어떤 사람이 아니라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를 통해 예수님이 알려지고, 예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만약에 다른 어떤 것이나 혹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보다 앞서면 그 교회는 이미 교회로서의 본분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고 보면 정답입니다. 어쩌면 가장 단순해 보이는 이 부분이 제대로 가르쳐지지 않고 실천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왜 교회가 필요합니까? 교회를 통해 내 삶의 주인이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세상이 필요한 이유는 남을 위한 희생이 기쁨이요, 자신을 통해 남을 세우는 삶이 가장 고귀한 삶을 배워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오늘날의 교회를 통해 사람들은 점점 더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인 자기 자신임을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가 나를 희생시키는 삶이 아니라 나를 드러내는 삶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내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세상을 살리기 위해 썩어지는 삶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썩어져가는 세상을 살리기 위해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교회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에서 이탈했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결코 이 세상의 가치기준으로 세워지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준과 하나님 나라의 방법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사람이 변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으로 거듭날 때 그 속에 속한 사람들이 변할 수 있고, 그 교회가 존재하는 지역이 변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세워가는 제일장로교회가 교회다울 때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변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일장로교회로 모인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Close Menu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