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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일전에 거짓말보다 나쁜 뒷말.막말이라는 짦은 글을 읽고 공감한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는 거짓말에 대해 연구해 온 심리학자 폴 에크만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서 쓴 글인데 거기에 보니 사람들은 8분마다 거짓말을 하고, 하루에 200번 이상 거짓말을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소위 말하는 하얀 거짓말이나, 빈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하지만 거짓말보다 더 나쁜 말이 두 가지 있는데 뒷말과 막말입니다. 뒷말은 앞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말하고, 뒤에 가서는 전혀 다른 말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왜 뒷말이 거짓말보다 나쁠까요? 거짓말은 나중에 들통이 나면 거짓말로 인해 피해를 입을 사람이 회복될 기회가 주어지지만, 뒷말은 나중에 아니라고 판명이 되었을지라도 뒷말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은 이미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 인격적, 사회적 피해를 본 후이기 때문입니다. 아님 말고 식의 뒷말의 피해는 당해보지 않고는 그 고통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말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것이 참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는 관심을 두지 않고, 어느 말이든지 내 귀를 즐겁게 하는 말만 듣고, 누구의 말이든지 내게 유익이 되는 사람의 말만 들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거짓말, 뒷말을 넘어 막말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막말은 상대를 무시하고 내가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비논리적인 표현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앞뒤가 맞지 않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마구잡이로 자기가 옳고, 자기만 알고, 자기만이 진리를 아는 것처럼 우기는 말이 막말입니다. 전혀 검증되지도 않았고, 누구도 인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도취에 빠져서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고 비난하는 말이 막말입니다. 요즘 매주마다 광고라는 특이한 방식을 이용하여 기독교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칼럼도 아니고 기사도 아닌 광고의 형식을 취해 오늘날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막말이 매주 신문에 실리고 있습니다. 그 광고가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한 신문사는 아주 굵직한 글씨로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본 광고는 저희 신문사의 편집방향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칼럼을 쓰면 본 칼럼은 저희 신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라고 쓰는 것과는 전혀 다른 표현입니다. 신문사조차 이 광고가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그런 강력한 문구를 써놓은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광고를 싣는 이유는 이윤을 추구하는 신문이 지면을 할애하여 돈을 받고 광고를 싣는 것은 신문사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독자들 입장에서 이런 광고가 못마땅하면 그 신문을 구독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광고일지라도 누가 읽어도 기독교를 향한 막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을 광고라는 형식을 빌어 매주 버젓이 싣고 있다면 기독교 목회자이자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도무지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모든 교단이 우상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도가 지나친 막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기독교가 우상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누가 보아도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만약 그 사람의 말이 진리라면 그 사람은 더 이상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기독교가 찾는 진정한 하나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세상 모든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섬기던 하나님을 버리고 그 사람을 새로운 하나님으로 섬겨야 마땅합니다. 그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재림주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자신있게 인용하는 성경에 기록된 다시 오실 메시야는 그 사람처럼 오시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스스로 성경을 인용하지만 스스로 성경을 부인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여러 이단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막말 광고를 해도 우리 주위에는 이런 허무맹랑한 광고에 속아 넘어갈 기독교인은 없습니다. 광고치고는 너무 기독교인의 수준을 무시하는 광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막말 광고가 뼈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광고를 내는 그 사람 때문이 아닙니다. 오죽 기독교가 세상 사람들에게 우습게 보였으면 이런 막말 광고가 버젓이 신문지상에 나왔을까 하는 자책 때문입니다. 막말 광고는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아내지 못하고 기독교의 교단들 가운데 여러 교단들이 성경에 어긋나는 결정을 한 결과입니다. 그런 막말 광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막말 광고가 나오게 만든 기독교의 연약함 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기독교를 향한 막말이 계속되는 이 시대는 기독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롭게 말씀으로 돌아가야할 시대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기독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를 돌아 보아야할 때입니다. 남의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내 탓입니다!” 를 외치며 회개할 때입니다. 만약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교회들의 촛대를 옮기실 것입니다. 이번 주일에는 이 글을 읽는 모든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이렇게 기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 제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올바로 살지 못해서 이런 막말광고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님! 나의 죄를 용서해주소서!